🥣 왜 세숫대야일까요?
어릴 적, 빨간 플라스틱 세숫대야에 구슬 몇 개를 넣고
두 손으로 붙잡아 빙글빙글 돌리며 놀았습니다.
쉐엑— 쉐엑— 구슬이 벽을 타고 도는 소리,
점점 힘이 빠져 가운데로 미끄러져 내려오다
마지막에 떼구르르 하고 멈추던 그 순간.
그거 하나로 하루가 다 갔습니다.
스마트폰에는 이미 그 시절의 손맛을 되살릴
센서가 들어 있습니다. 폰을 눕히고 손목을 휙—
그때 그 세숫대야가 다시 돌아갑니다.
퓨어밸류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.
우리는 모든 작품에 이야기를 담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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